⊙ 진짜 커버/스토리

하늘공원

2010. 10. 19. 23:16


지난주 일요일에 다녀온 하늘공원.
억새축제는 올해 9회째라고 했던가.

나무계단을 오르는 재미가 좋은데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몰려, 올라가는 사람들은 계단 대신 빙 둘러 포장해놓은 도로로 걸어가도록 통제하고 있다. 내려갈 때도 나무계단으로 내려오지 못했다. 소문난 밥집 점심시간보다 더 많은 사람들 때문에 길에서 멈춰 서 있는 거. 참을 수 없다.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것도 못참는데.) 가던 길 돌아가 포장도로로 내려왔다. 일요일을 택한 게 실수지만,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역시 사람 많은 건 질색.

그런데 하늘공원 바람개비는 언제 철거된 걸까.
사진 폴더를 뒤적여봤는데 마지막으로 갔던 2006년에도 바람개비가 있었는데. 그래도 벌써 4년전 이야기.
파이프인지, 굴뚝인지, 자세히 바라볼 여유도 없이 늘 갔던 길을 따라 휘~ 둘러보고 내려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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