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커버/스토리


웬만하면 유튜브 동영상을 비롯해 동영상 링크는 가져오지 않으려고 한다. 버퍼링도 심하고, 영상과 음악을 함께 들었을 때 음악이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져올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미안해했는데, 요즘에는 유튜브 영상을 버퍼링 없이 보는 방법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덜 미안해할 수 있다.

나처럼 성능이 좋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이 링크를 참고]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요약하면;
내 PC의 DNS 서버 아이피를 구글의 퍼블릭 도메인 서비스를 이용해 바꿔주는 방법이다.
링크에서 소개한 방법은 윈도7 기준이다.

만약 XP라면
1. 시작 > 설정 > 제어판 > 네트워크 연결 > 로컬 영역 연결 2를 연다
2. 일반 탭의 속성 클릭 후 인터넷 프로토콜 (TCP/IP) 더블 클릭
3. 일반 탭의 마지막에 있는 다음 DNS 서버 주소 사용을 체크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재설정해야 하니까 현재 설정값을 메모해둘 것)

기본 설정 DNS 서버에 8.8.8.8
보조 DNS 서버에 8.8.4.4 입력하고 확인하면 끝.

DNS를 바꾸면 인터넷 라이프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싶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구글 측에서 이야기한 대로)  구글 퍼플릭 DNS로 바꾸고 나서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테스트해보면 된다.

[링크를 따라가면 되겠지만 귀찮은 경우를 위해 거칠게 번역하면......]
DNS 주소를 위처럼 바꾼 다음에

1. 브라우저 주소 입력 창에 http://www.google.com 를 넣고 제대로 접속되는지 확인하고, 그 페이지를 북마크한다. 그 다음에 북마크를 통해 접속해본다. 둘 다 아무 이상 없이 진행되었다면 제대로 설정된 것.

2. 1번 테스트에서 실패했다면 주소창에 http://18.62.1.6  을 입력한다. (컴퓨터마다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내 경우 이 주소는 15초 뒤에 http://eecs.mit.edu/ 로 연결된다고 나온다. 그리고 15초 후 제대로 된 페이지가 열린다.) http://eecs.mit.edu/ 로 연결되면 이 페이지를 북마크한다. 북마크를 통해 접속해본다. 이 테스트는 완료되었는데 1번 테스트가 여전히 안된다면 다시 시도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자신의 DNS 서버 네트워크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 아까 적어놓은 주소를 입력하고 포기하는 수밖에...... 없을까? 구글 측에서는 ISP에게 문의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귀찮아서 그냥 안보고 말 것 같다......)

※ 번역이 틀렸다면 지적바랍니다...... 컴퓨터는 제 전공이 아니라서......


어쨌든 이렇게 DNS 주소를 설정하고 나면 고물 컴퓨터에서도 가장 저질인 360p 영상은 짜증내지 않고 볼 수 있다.
이제 짜증은 그만.



참고

이 방법이 정말 유튜브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글도 많다. 어떤 컴퓨터에서는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고도 잘 돌아가기 때문이다.
사실 이 글대로 설정해 유튜브 버퍼링을 줄인 건 분명하지만, 글을 쓸 당시에는 CPU가 펜티엄4 2.8c인 저질 컴퓨터였다. 얼마전부터 CPU를 코어2듀오로 바꾸고 사용중인데, DNS를 설정하지 않고 재생해봤더니 아직까지 버퍼링 현상은 없었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경우, 대부분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테스트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니까 대충 내린 결론은,
DNS 설정 변경은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 효과를 보는 방법
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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