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ryder 도너스캠프블로그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지금의 난
검은색과 흰색 정도만 간신히 구분하지만
이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은 무지개를 그릴 수 있을 게다.


-----------------------------------

초등학교 6년 동안
얼마나 많이 전학을 다녔던지 1년에 세번이나 소풍을 가기도 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 무렵 내가 그린 것은 반공 포스터와 불조심 포스터였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없었다.

미술반 건물은 허름한 1층짜리 건물이었고...
미술과 음악과 문학에 재능이 없는 초등학생들은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듯
미술 선생님은 좀더 깊이 공부해보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경기도로 전학가지 않았다면
지금쯤 흰색과 검은색에서 벗어나 무지개도 그릴 수 있었을까?


※ 이 글은 도너스캠프 블로그 1주년 이벤트 "선물보내기" 때문에 쓰게 되었습니다.
두가지 선물을 보낼 수 있다니 한번 더 옛 기억을 더듬어봐야겠군요.
아마 다른 선물은 연필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들거나 활짝 피거나 - 내 블로그를 식물로 표현한다면...  (11) 2008/07/02
거짓말...  (4) 2008/06/26
무지개를 그릴 수 있을까?  (6) 2008/06/24
다시, 스트라이다 모조품  (2) 2008/06/15
나눔배너 달기  (5) 2008/05/04

■ 댓글 수정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는 기억해두세요 :)
■ 몇몇 단어는 필터를 적용해 댓글이 등록되지 않습니다. 공지의 FAQ 참고하세요.

  1. 2008/06/24 10: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포스팅 보고서 아아, 제 공간에도 달아두었던 배너를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되었다니까요. 저도 조만간 해주려고요. 전학 하면 저도 아픈 기억이, 유치원2번, 초등2, 중학2 인데도 개근상 타겠다고 학기초에 어쩜 그리 딱 맞게 전학을 갔는지 용할 정도였어요. 아무튼 어린 아가들에게 잦은 전학은 옳지 않아요. 어릴 적부터 가까웠던 사람들과 정떼는 연습을 하는 건 참 슬프더라고요....
    • 2008/06/24 12: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1학년 입학한 지 3일만에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서울에서 시작해 경기도에서 졸업할 때까지 몇 번을 옮겨다녔는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초등학교 시절의 동창들 이름을 거의 모르겠어요. 저 충청도 시절 친구들 두 명 이름만 기억나네요. 절 설레게 했던 딱 한 명의 그 아이도 얼굴도 이름도 기억 안나요.
      애기 때부터 고등학교 시절 사진과 기록들은 수해로 집이 꼴깍 잠기는 바람에 하나도 없어요^^ 잃어버린 기억들이네요.
  2. 겟롹
    2008/06/24 11:4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이 광고 방명록쪽에 달았었는데...
    정렬이 잘 안되는듯해서 지웟어요 -_-;
    다른거 지우고 다시 달아야겠네요 ^^
    • 2008/06/24 12:4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하.
      거기다가는 본문 쓸 때마다 붙여볼까 했었는데... 그냥 말았죠^^
      개선되었을지 모르니까 다시한번 시도해보세요^^
  3. 2008/06/27 15:2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일이라 역시 기분이 날아갈 듯 좋네요 ㅋㅋㅋ
    트랙백 올려 봅니다.
    • 2008/06/27 15: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바로 달려가서 글 몇 개 읽고 돌아왔습니다^^
      쿵푸팬더 재미있어요!
      그리고... 나머지 영화는 못 본 거구요.
      (극장 가면 예전 생각이 나서 종종 잠들어버리는 탓에 저랑 같이 극장 안 간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트랙백,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PREV :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 [296]   NEXT ▶

http://whiteryder.tistory.com
by whit*ryder

공지사항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96)
토리의 방 (33)
커버/스토리 (92)
듣다 (91)
말하다 (68)
보다 (12)
한RSS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