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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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트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 말하다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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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트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처음 알게 된 사실 두 가지.   1. 친절해도 너무 친절하다  친절하다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친절해도 되나 싶어서 하는 이야기다. 낱개로 포장해 놓은 포장지에 아주 예쁘게 [뜯는 곳 -->] 이라고 인쇄되어 있다. 양쪽 모두 표기해 놓았다. 그러면 한쪽 뜯고 다른 쪽 뜯거나, 두 손으로 동시에 뜯으면 된다. 오케이. 이해하겠음. 그런데... 글자 써 있지 않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먹지 않았나? 너무 오래전 이야기를 꺼낸 건가?사실, 먹은 지 오래되긴 했다. 가격이 많이 올라갔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속 우유 성분 비슷한 종류 때문에 먹고 나면 항상 배가 꾸루룩거린다. 우유 못 먹는다.    2. 비닐류로 버리라고?  먹고 씻었다. 바로 쓰레기 버릴 때가 되었으면 별 상관없지만 며칠 지나야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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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피곤한 이유가 자전거 때문이라고? 그렇다면...

다시 자전거다.          사실 자전거가 목표가 아니었다.걷기 피곤해. 자전거 타고 다녀올래.이렇게 생각하며 그마트를 가기 위해 나선 길. (여기서 잠깐. 혼자 실천 중인 몇 가지 불매 리스트가 있다. 나혼자불매니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다. 이 말을 하는 이유도 굳이 말하지 않기로 한다.) 받은 모바일 상품권을 교환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지난번에는 카드 발급 이벤트로 그마트 상품권을 받았는데 날짜를 넘겨버려 조용히 문자를 지웠다. 이번에는 늦지 않게 교환해 보려고 보름 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자전거 타고 나섰다.  간단하게 상품권을 교환하고 나왔으니... 이제 떡 본 김에 제사 지낼 차례. 다음 역까지 길이 곧게 나 있다. 산책로 옆에 자전거 길이 나란히 있다. 이왕 나왔으니, 다음 역까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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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피곤한 이유

잠시 시장 다녀왔을 뿐인데 왜 이리 힘들까... 엄청 먼 거리도 아니고, 엄청 무거운 짐을 들지도 않았는데. 라고, 생각했다 곧 깨달았다.      어제, 자전거를 탔다. 당*마켓에서 사기로 한 볼펜 몇 자루 받으려고 자전거를 탔기 때문이다. 무인택배함에 넣어둔 볼펜 받았고,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거래 장소 옆 호수공원도 한 바퀴 돌았다. 속도는 처음부터 빠르지 않았다. 근 1년을 타지 않았던 탓에 엉덩이와 허리가 약간 아프다. 빌빌빌빌 두 시간. 지난해 추석 무렵 이유 없이 어지럽고 아팠다.그렇게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자전거? 추워서 못 탔고, 해를 넘겨도 추워서 못 탔고, 심박이 올라가면 혹시... 하는 생각에 두려워 못 탔고, 더워 못 탔고, 여전히 더워 못 탔고, 얼마 전까지 너무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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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프랑수아즈 아르디 (feat. 아랑 드롱)

라 비 에 페뜨 드 모흐소 뀌 느 스 주아뉘 빠La vie est faite de morceaux qui ne se joignent pas Françoise Hardy from the album [(Parenthèses…)](Virgin France,  2006) 가끔 이어폰을 끼고 싶어질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거나 다 내려놓고 쉬고 싶어질 때처럼, 거창하고 정확한 상황은 아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진 순간 정도? 그럴 때 찾는 노래가 몇 곡 있다. 프랑스 아티스트 프랑수아즈 아르디의 노래도 그 가운데 하나다. 둥둥 떠다니는 프랑스 언어들... 반복하는 저 단어의 흐름 때문에 소리에 더 집중하게 된다. (긁어 붙이면 해석해 주는 구글번역이 "인생은 서로 맞지 않는 조각들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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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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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내 CD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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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등짝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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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