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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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기억해줘야죠. 그리고 43일만이라네요.

> 말하다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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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기억해줘야죠. 그리고 43일만이라네요.

12.3이라는 끔찍한 사건 이후 43일이 지났나 봅니다.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 세시쯤 잠들어 다섯 시쯤 깼습니다.그리고는 죽 깨어 있었네요. (저녁에 약간 졸았습니다. 등 따습고 배 불러 그랬습니다.)   주술공화국. 주문 한번 더 걸어봅니다.   현직 대통령 첫 체포. 계엄 선포 43일 만 ( *mbc 뉴스 자막)현직 대통령 헌정사상 최초로 내란죄를 범함. ( *임지봉 교수님 발언)     그렇다면, 43에 (커버/스토리) 주문을 걸어야겠군요    돼지고기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추워서... 약간 미뤘습니다. 아직 기념할 기회가 몇 가지 더 있으니까요오늘은 최초이니 지나치지 못하고 주문 걸고 갑니다.처음은 기억해 줘야죠.
> 말하다
2025.01.15

너무 추워, 먼저 자러 갑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은 추워도 새벽 4시까지 뭔가 하다 잤는데 끝나버린 지금은 4시보다 좀 일찍 잡니다. 오늘은 추워 훨씬 빨리 누우러 가야겠네요. 자는 동안 별일 없겠죠. 고마운 당신들, 오늘 밤은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떨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금요일은 더 춥다는데... 걱정이네요.)           오늘도 자다 깨다 하겠죠. 잠에 들기 전까지는 뭔가 읽고 있겠죠. 읽다 지쳐 잠든 밤, 그러다 다시 깨는 밤, 그러다... 다시 읽다 지쳐 잠드는 밤이 이어집니다.
> 말하다
2025.01.09

12월 31일

달력을 바꿨습니다.2025년. 을사년(乙巳年)입니다.(언젠가 이야기했는데 저는 이런 달력이 좋습니다. 옛날 글을 검색했더니, 7년 전에 "12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게 있네요. 읽다가, 지금과 비슷해 깜짝 놀랐습니다. 그건 하나씩 하나씩.)   지금까지 경험한 12월 가운데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들의 주술처럼 나도 주술을 부려보자며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다들 그렇게 힘든 12월이었겠지요. 새로움 없이 새로 맞이하는 새해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올해도 계획 없이 새해를 맞기로 했습니다. 그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어디 내세워도 이기적이라고 욕먹지 않을 기원 하나 하려 합니다. 다들,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2025년에는.
> 말하다
2024.12.31

엑설런트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처음 알게 된 사실 두 가지.   1. 친절해도 너무 친절하다  친절하다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친절해도 되나 싶어서 하는 이야기다. 낱개로 포장해 놓은 포장지에 아주 예쁘게 [뜯는 곳 -->] 이라고 인쇄되어 있다. 양쪽 모두 표기해 놓았다. 그러면 한쪽 뜯고 다른 쪽 뜯거나, 두 손으로 동시에 뜯으면 된다. 오케이. 이해하겠음. 그런데... 글자 써 있지 않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먹지 않았나? 너무 오래전 이야기를 꺼낸 건가?사실, 먹은 지 오래되긴 했다. 가격이 많이 올라갔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속 우유 성분 비슷한 종류 때문에 먹고 나면 항상 배가 꾸루룩거린다. 우유 못 먹는다.    2. 비닐류로 버리라고?  먹고 씻었다. 바로 쓰레기 버릴 때가 되었으면 별 상관없지만 며칠 지나야 쓰레..
> 말하다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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