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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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자리이동하다 문득, 응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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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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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자리이동하다 문득, 응시하다

앨범 커버를 볼 때 (조금 과장해) 숨이 턱- 막힐 때가 있다.'내가 얼굴 보고 음악 듣냐 음악 좋아 듣는 거지' 이런 생각하며 무심결에 집어든 커버아트 속 아티스트가 나를 바라본다고 느꼈을 때가 그렇다. 사실 그들이 보는 건 카메라 렌즈다. 포토그래퍼는 이 렌즈를 뚫어지게 바라보세요,라고 주문하고 셔터를 눌렀을 게다. 별 관심이 없다면 모를까, 팬의 입장에서 이런 커버아트를 보면 정말 숨이 막히기도 한다. 내가 열었던 그 박스는 여성 뮤지션 특집 박스였을까.   * photography : Randee St. Nicholas, Herb Riffs & Douglas Kirkland | design : Virgin Art UK / Dennis Wolock | art direction : Rosanne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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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CD 자리이동하다 문득, 색깔론

1월이 되면 모든 걸 다 뒤집어 재정리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천성이라고 핑계 대는 게으름과, 뒤숭숭한 시절에 함께 뒤숭숭해진 마음과, 어떻게 버릴까를 결정하지 못해 여전히 그 자리를 차지하는 CD들... 때문에 정리는커녕 오히려 더 어지러워진다. CD가 차지한 방 두 개(와 창고)를 정리해 볼 셈으로 박스 몇 개를 풀었더니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전에도 말했는데, 이 방에서 저 방, 아니면, 이 더미에서 저 더미로 이동 수준이라 정리가 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러다 문득,빨간 색 CD들.   * ALBUM ARTWORKdesign by Caroline Robert | art direction by Vincent Morisset | album cover photo by Gabri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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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 노랫말처럼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우리도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그 첫 단추가 권력자가 오염시킨 헌법의 말들을, 그 말들이 가진 원래의 숭고한 의미로 돌려놓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국민과 함께 이 사건 탄핵 결정문에서 피청구인이 오염시킨 헌법의 말과 헌법의 풍경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장순욱 변호사님의 '2025년 2월 25일, 尹 탄핵심판 청구인 최종변론' 일부         시인과촌장 from the album [시인과촌장] (서라벌, 1986(LP)/동아기획, 1991(CD))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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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猫 [1] 12년만에 누군가를 울게 했습니다

언젠간 쓰려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뭘 이런 걸 쓰고 그래...) 그런데 시절이 뒤숭숭해졌습니다. 나도 흔들릴 시기가 다시 와버렸습니다. 재미있는 글쓰기가 어려운 상황. 그러다 보니... 차분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써도 되겠다 싶어졌습니다. 가라앉아 더 조곤조곤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20년 정도 시간 동안 이어진 고양이. 내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여기는 일기장이라 이야기해 놓았으니, 편하게,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길지 않게, 쓰려고 합니다. 이번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계엄 선포의 충격에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맞지만, 다 핑계입니다. 집중이 되지 않아 무슨 내용이든 글을 쓰기만 하면 횡설수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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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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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Viva La Vida」의 커버아트에 관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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