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지나치게 더웠다.
EBS의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다 잠들어버린 모양이다.
온몸이 끈적끈적하다.
컴퓨터는 자동종료되지 않고 이 시간까지 돌아가고 있다.
오늘의 뉴스 헤드라인을 본다.
이번 8월 15일도 어김없이... 실망과 분노의 뉴스가 뜬다.
어떤 선입견.
지난 7월 야스쿠니신사에 갔을 때... 내 감정이 그랬을 게다.
다른 신사에서는 보지 못한 일장기가 펄럭일 때,
입구에 걸어놓은 (정치와 아무 상관없이 써놓은) 그들의 구구절절한 기원까지
일장기가 펄럭이는 것처럼 보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