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오피셜 홈페이지에 가면
아직도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구한다는 멤버 모집 광고가 그대로 있고
공익근무가 끝나면 멤버 오디션을 보겠다는 게시판 글도 볼 수 있지만
미스티 블루는
8년을 채우고 2010년 6월 20일 마지막 공연을 치렀다.
늘 그랬듯
타의 간판에는 그날 공연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적은 종이가 펄럭이고
늘 그랬듯
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그날 공연하는 아티스트의 작은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 아래로 몇 계단 내려가면 미스티블루가 공연하는 곳.
[※ 공연 사진을 보려면
콘티키님의 [
이 글을 ] 참고하세요.]
<위로>를 빼면, 노래 제목도, 앨범 타이틀도, 심지어 고작 두 명밖에 되지 않는 밴드 멤버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감히 팬이라는 열광의 단어를 붙이지도 못하지만,
마지막이라는 아픈 단어 때문에 그들을 보고 왔다.
굿바이.
미스티블루.
고마워요. 이 한마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