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멍청한 음모론에 사로잡힌 몇몇 음악가들을 내 라이브러리에서 지운 바 있다.
거기에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과 밴 모리슨 Van Morrison이 있다.
에릭 클랩튼은 팬데믹 이전, 한참 전에 자서전이랍시고 책을 냈을 때 이미 더 이상 듣지 않음을 선언한 상태였는데, 팬데믹 시기의 얼토당토않은 망언과 행동 덕분에 더 확실히 지워버렸다. (거기에 관한 글을 써놓고 있었는데, 시기가 되면 풀어놓기로 한다. 지금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저장상태.)
음모론에 동참한 밴 모리슨 역시 지우기로 했다. 뭐 엄청난 해석이 없어도 될 앨범이지만 그래도 명반 취급을 해줬던 1968년의 [Astral Weeks]를 듣지 않은 지도 어언... 8년. 크리스 벨맨 Chris Bellman이 리마스터링한 2015년 라이노 레이블 버전이 등장했을 때 잠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