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커버/스토리

심심한 블로그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카테고리 하나 추가하려고 합니다.

 

엄청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현재 카테고리 세 개면 충분해 굳이 새로운 카테고리로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첫 줄에 말했듯,  블로그 생활이 심심하기도 하고, 현재 제 상태가 좋지 못해 얼마나 더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생각 말고 실제로 해보자는 뜻으로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카테고리 신설이지만 소재는 이미 [듣다] 카테고리에서 시도한 내용들입니다.

 

트윗에서나 볼 법한 한 줄 짜리 글이 될 수도 있고, A4용지 20장 정도 되는 소논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필력으로 A4 용지 20장을 채우는 건 불가능합니다. 소논문은 그냥 되는 대로 지껄인 거니, 용서해 주세요.

 

제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대개 저 혼자 중얼거리는 글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카테고리에 쓸 글 가운데 몇몇 글은 읽는 분들의 지식을 빌려야 합니다. 가끔 질문을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제 좁은 시야를 화아아아아악 넓혀줄 추가 정보를 요청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걸 부탁해야 하는데... 일 평균 3명의 방문객으로 그게 가능할까 싶긴 합니다. 그래서 저나 읽는 분들이나 크게 기대하지는 말자고요. 그런 에피소드 많잖아요. 지금은 웸블리 구장을 꽉 채울 수 있는 팬을 가진 어떤 밴드가 결성 초반 공연에 관객이 딱 1명이더라, 같은, 서사를 위해 지어내기 딱 좋은, 실제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가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욕먹기 딱 좋은, 에피소드 말이죠. 하하.

 

오늘 당장 첫 글을 쓰려고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머리가 띵 합니다.

감기 조심하려고 오늘은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