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에 한번씩 메일을 확인하게 해놓았지만
이 무렵이면 아웃룩 보내기/받기 버튼은 5분에 한번 정도 실행되는 것 같군요.
그러다보니 이메일과 관련된 글이 계속 이어집니다.
어제는 아마존에서 날아온 메일 하나가 눈에 띕니다.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의 새로운 베스트 앨범 「Mothership」 발매에 맞춰 레드 제플린 부티크를 새 단장했으니 와서 확인해보라는 메일이더군요.
레드 제플린은 저의 All Time Favorite Band입니다.
혹시 놓친 아이템이 있을까 해서 가봤더니 그런 건 없습니다.
제가 아직 구입하지 않은 레드 제플린 관련 앨범은
1990년에 발표한 네장짜리 박스셋 「Led Zeppelin」과
LD에서 복사한 비디오테이프로 재미있게 보았던 'The Song Remains The Same' DVD입니다.
(언젠간 사겠지만, 당분간 보류입니다.)
거기엔 최고의 레드 제플린 노래가 뭔지 묻는 투표가 있습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저도 투표를 하고 결과를 확인했더니 역시더군요.
일단 <Kashmir>에 투표했습니다.
정말 자주 듣는 저의 베스트 트랙은 리스트에 없기 때문이죠.
전 <No Quarter>를 좋아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할 것 없이
비오는 날, 눈 내리는 날, 맑은 날, 흐린 날 할 것 없이
아침 점심 저녁 한밤 할 것 없이 좋아합니다.
이유없이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 들으면 제일 좋더군요.
그러다 보면 툴 Tool의 커버 버전까지 듣게 됩니다.
덕분에 오늘 꽤 여러번 이 곡을 들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레드 제플린의 노래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심심할 때 투표 한번 해보세요. [투표하러 가기]
파일 삭제하고, 문장 조금 고쳐놓고 보니 꼭 대선 투표 이야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