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늘 하던 패턴을 반복하는 건 재미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 번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내 생활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어 세수를 하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특별한 일인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지난 포스트에서 예고한 대로
오늘은, 크레딧에 2009년을 알리는 ⓟ2009이 찍힌 첫 앨범 이야기.

지난 해에는 앨범 발매 일정에도 관심이 있어 예상이 가능했는데 (물론 실제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이번에는 어떤 앨범이 될지 예상하지 못했다.

공식 경로를 통해 들은 올해 첫 앨범은 루더 밴드로스 Luther Vandross의 「Love Songs」(Sony, 2009)와 브루스 스프링스틴 Bruce Springsteen의 「Working On A Dream」(Sony, 2009)이었지만 이 포스트에 맞는 CD는 다른 음반이었다.




바로 이 앨범.

찬조출연한 고양이 머리에 깔린 CD.
(사실은...... 자는 녀석 머리밑에 깔아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워낙 졸린 탓에 정신 못차리고 계속 자는 중.)

카일리 미노그 Kylie Minogue의 「Boombox」(EMI, 2009)다.
정규 앨범이 아니라 2000년대에 발표한 싱글 비사이드나 프로모션을 위한 12" 바이닐 버전에 수록된 리믹스 등을 모아 만든 편집앨범이다. 세계인의 명곡이 된 <Can't  Get You Out Of My Head>가 뉴 오더 New Order의 <Blue Monday>와 믹스된 <Can't Get Blue Monday Out Of My Head>가 첫 곡. 영화 'L4yer Cake' 사운드트랙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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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듣다] - 2008년 첫 앨범 (또는 ⓒ2008)
[듣다] - 2007년 첫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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