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역대 가장 임팩트 없는 투어 멤버들 덕분에 약간 지루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동안 내한공연에서 못 봤던 오지 오스본 Ozzy Osbourne까지  (어제) 잘 봤단 말이지.






오늘은 리치 샘보라 Richie Sambora를 보고 기분 내키면 뉴 파운드 글로리 New Found Glory도 지켜보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마룬 파이브 Maroon 5 ? 글쎄, 빅토리아 시크릿 쇼였나, 그 공연 영상을 다시 보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서 마룬 파이브는 라인업 나왔을 때부터 나중으로 미뤄두었다.)






나가기 한시간 전인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린다.
페스티벌이란 게 비도 좀 맞고, 흙탕물도 좀 튀기고, 평소 하지 못했던 객기도 부려보고 (물론, 법 안에서), 이런 재미가 있으니까 비 따위는 대수가 아닐 수도 있는데......









출처 : 현대카드 CITIBREAK 2014 FAQ 페이지 http://citybreak.superseries.kr/16 [클릭]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우산도 쓰지 말라고?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판매하는 우비를 사서 입장하라고? 페스티벌 현장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면 그런다고 쳐도, 집에서 나갈 때 내리는 비를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지? 우산 쓰고 가서 거기서 버리거나 압수당하고 우비를 사서 공연을 보라는 뜻인가? 뭘, 그런 고민을 다 하나, 집에서 나올 때부터 우비 입고 오면 될 거 아냐, 이런 건가?
세상에나......

메인스테이지야 위로 올라가면 비는 맞지 않겠지만, 비 내리는데 공연을 보느니, 그냥 쉬기로 결정.
다들 우비 입고 재미있게 공연 보길.




(사실 펜타포트 3일째에도 비를 핑계로 가지 않았다. 이틀 내내 지하철 출퇴근으로 피곤해져서가 더 큰 이유였지만.)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