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알*딘을 메인으로 써왔던 탓에 음반 기초 데이터베이스나 아티스트의 한글 표기, 트랙리스트, 클 필요없는 앨범 커버 등등은 지금도 알*딘을 통해 찾고 있다. (100% 신뢰한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한 정보는 교차검색 필수다.)
오늘도 그랬다.
구글뮤직에서 들으려고 CD 한 장을 mp3로 리핑해 올려놓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알*딘에서 앨범 커버를 검색했다. 당연히 있다. 1999년 발매반이라 지금 신품은 구할 수 없고, 중고샵에서만 검색이 된다. 어쨌거나 이미지를 찾아냈으면, 내가 무척 사랑하는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Search by Image (by Google)을 이용해 좀 더 큰 이미지를 찾아 구글뮤직 디비를 완성하게 된다.
그런데......
응? 실수로 0이 하나 더 붙은 거 아냐? 싶은 가격이다. 소매가가 12300원이니까..... 최소 열 배?
오..... 나도 최상품 CD니까 15만원 정도에 올려놓을까?
최저가이고, 비싼 가격으로 보면 거의 반값이니까 올리자마자 팔리겠지?
오, 오, 오.
오, 음, 음...... 음악은 좋지만, 이렇게 비싼 가격이 붙어 있을 음반이... 아닌... 것... 같은데...
이 앨범의 순수한 가치에 대해서는 값을 매길 수 없지만, 이렇게 높은 중고 가격이 형성될 이유는 없다고 확신한다. 다만, 1백만원을 들여서라도 꼭 구해야 한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