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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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50장의 앨범

특정 장르를 편애하지 않는 올뮤직가이드의 리스트이기 때문에 골라 들어볼 앨범의 범위가 넓다. 그런데도 다른 매체의 리스트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몇몇 컨트리 뮤지션, 특히 여성 컨트리 뮤지션들의 앨범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특별하겠다.

Aubrie Sellers [New City Blues](Atlantic, 2016)
Maren Morris [Hero](Columbia Nashville, 2016)
Margo Price [Midwest Farmer's Daughter](Third Man Records, 2016)
Miranda Lambert [The Weight of These Wings](RCA, 2016)

이 정도가 올뮤직에서 사랑한 컨트리 뮤지션들이다. 이 리스트에서는 꾸준히 호평 받았던 미란다 램버트 Miranda Lambert와 잭 화이트 Jack White의 서드 맨 레코드에서 앨범을 발표한 마고 프라이스 Margo Price 정도 관심을 가져봐도 되겠다. 그렇지만 흠..... "듣자마자 팬이 되어버렸어요!!" 같은 소리를 들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나만 좋아하지, 뭐.



올뮤직가이드의 올해의 앨범 리스트에서 듣자마자 팬이 되어버렸어요! 소리를 할 수 있을 뮤지션을 추천한다면

바로,


킹 기저드 앤 더 리저드 위저드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다.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 [Nonagon Infinity] (Heavenly, 2016)


오스트레일리아 밴드로, 가장 최근 앨범은 올해 발표한 여덟 번째 앨범 [Nonagon Infinity](Heavenly, 2016)다.

밴드 포맷도 재미있다. 더블 드럼, 트리플 기타, 원 베이스, 원 키보드다. 기타 한 명이 베이스를 연주한다면 킹 크림슨 King Crimson을 잇는 더블 트리오 포맷이 될 뻔했다.

2012년에 첫 앨범 [12 Bar Bruise]를 발표한 뒤 앨범 발표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2017년에는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복습하기에는 이미 벅찬데, 리얼타임으로 감상한다고 해도 버겁겠다.

[Nonagon Infinity]는 월드와이드 배급을 한 덕분인지 빌보드 힛시커 차트에 올라 주목 받았다.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하나의 주제가 모든 곡에서 반복되고 있어 마치 한 곡을 들은 것 같다. 가능하다면 들어볼 것.

아래 비디오는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21세기 사이키델릭 록을 보여주는 최신 앨범 수록곡의 일부. <Gamma Knife>와 <People Vultures> 접속곡이다.




아, 이 자식들, 연주는 좀 하는 것 같은데, 장난 같아서 못 봐주겠네......................................  싶다면 아래의 영상을 권한다. 첫 곡은 21세기 <Take Five>라고 할만한 재즈록 <The River>다. 2015년 앨범을 발표하고 미국 시애틀의 KEXP 방송국에서 치른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이며, 2/3 뒤부터는 인터뷰.





2016년 앨범 수록곡 라이브를 보려면 2016년 8월에 열린 카바레 베르 페스티벌 Festival Cabaret Vert 라이브 풀 영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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