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요 무렵은 허리 편다고 잠깐 누울 요량으로 컴퓨터를 떠나지 않으면 계속 컴퓨터를 봐야한다.
그러면 컴퓨터는 헉헉거리며 24시간 돌아가고.
(전기료가 무서워 2시간 뒤에는 시스템 최대절전모드로 전환되게 해놓긴 했다.
하루종일 돌아가는 것이라곤 냉장고 하나밖에 없는데 3만원이 넘게 나온다. 이상하다...)

문제는 컴퓨터를 보다 잠깐이라도 집중도가 떨어지면 이상한 사이트에 머물게 된다는 점.
이를테면 이베이

eBay

같은 사이트...

Damien Rice <Cannonball>

이베이에서 데미언 라이스 Damien Rice

를 검색한 건 갑자기 코끼리 앨범 커버가 생각나서였다.
얼마 전부터 다음 커버/스토리는 동물원으로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이때 생각날 것은 뭐람...

데미언 라이스의 코끼리 그림 커버는 <Cannonball> 싱글이다.
검색 결과 데미언의 싱글 네 장을 올린 친구 발견.
<Cannonball>도 있다.
- 아이템 하나 추가될 때마다 얼마나 추가 쉬핑 비용을 받을 생각이냐? 한국인데...
- 30센트씩만 추가해 줘.

[오오오... 이거 완전 껌값이네...]

이런 메일이 오가는 사이에 누군가 <Cannonball> 싱글을 그 친구와 협의해 9.99달러에 buy it now로 종료시켜버렸다.

메일로 쉬핑비도 확인했으니 비딩하지 않으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나머지 세개라도 하려는데...
<Valcano> 싱글은 그때 이미 15달러... 포기했다.
(결국 22.5달러에 경매종료. 그냥 눈 딱 감고 20달러 써넣을까 했는데 괜한 일 할뻔했다.)

그래도 두 장은 건졌다.
<Blower's Daughter>는 나중에 초상화

potrait

커버/스토리에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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