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커버/스토리

결국...

2007. 12. 3. 15:26
11월 30일 누구의 공연을 볼까? 고민할 정도로 둘 다 놓치기 싫은 공연이었다.

결국...
둘 다 못 보고 말았다.
늘어질 대로 늘어진 일은 12월 1일 새벽 5시 반에 끝이 났고, 그 시간이면
공연을 마친 린킨 파크 Linkin Park와 탐 맥리 Tom McRae는 곤히 잘 시간이었다.

대신
나도 아주 진한 새벽잠을 자고 난 후
탐을 만났다.

날카롭지만, 유쾌한 남자.
예상한 대로 다소곳했고, 예상한 대로 섬세했다.
결국... 사인까지...

그렇지만 나 탐 맥리 사인 받았어요~ 하는 자랑이 아니라
이니셜(Korean Standard?)을 듣자마자 노래 제목도 K.S라며 농담했던 그를 기억하려는 것이다.

"고마워요.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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