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군가는 파란하늘을 찍었고
누군가는 흐린하늘을 찍었고
누군가는 무지개를 찍었으며
누군가는 쌍무지개까지 찍었고,
누군가는 무지개가 떴던 그 시간 멋진 색으로 물든 노을을 찍었다.
나는
파란하늘.
눈을 뜨자마자 하늘.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