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커버/스토리

조금 바쁘다,

기보다는 어정쩡한 시간대에 나가고 들어와 집중하기 힘들다. 게을러 보이겠지만 마음은 바쁘다. 항상 그랬다.

 

 

인천에 눈 와요,

라고 쓴 글을 보자마자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었다. 여긴 인천이 아닌데... 눈이 온다.

 

 

 

팔자걸음. 넘어지지 않으려고.

 

 

한여름 하루살이 같은 겨울 눈.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송사리 같은 겨울 눈

 

 

GIF로 파일을 만들어 올리면 되겠구나... [6MB]

 

 

 

 

 

 

 

이 늦은 밤에, 더 쌓이기 전에, 눈을 쓸고 계신 아저씨

고생하시네요...

라고 조용하게 말씀 드리고 살금살금 돌아왔다. 툭툭 털지 않은 눈이 벌써 녹아 머리카락이 온통 젖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