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좀 밝게 시작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왜 이리 삐딱한 거야?라고 묻고 싶어 지려나?
아니, 아니, 그런 게 아냐.
난 뭔가 생각해야 할 날이거나, 명절이거나, 의미를 두고 싶은 날은 어두워야 한단 말이지.
왜냐하면... 달 사진을 찍고, 달 사진을 올리니까.
라며, 그럴듯하게 시작했다. (달 이야기를 하니 또 주르륵 펼쳐지는 몇몇 기억들...)
2023년입니다.어떻게든, 버텨봅시다!
지난 개기월식. 이미 월식이 시작되었다. 간신히 찾았다.
완전히.. 사라졌다. 위와 같은 자리에서 확대해 찍어 찾을 수 있긴 하다.
꽤 긴 시간이 흐른 뒤 밝아지는 달.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