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랫말처럼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우리도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그 첫 단추가 권력자가 오염시킨 헌법의 말들을, 그 말들이 가진 원래의 숭고한 의미로 돌려놓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국민과 함께 이 사건 탄핵 결정문에서 피청구인이 오염시킨 헌법의 말과 헌법의 풍경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 장순욱 변호사님의 '2025년 2월 25일, 尹 탄핵심판 청구인 최종변론' 일부
시인과촌장 <풍경> from the album [시인과촌장] (서라벌, 1986(LP)/동아기획, 1991(CD))
이 블로그에서 이 노래를 인용한 적이 있다.
찾아보니, 2008년에 쓴 글이다. [여기여기 클릭하면 볼 수 있음] 정말 오래 전이구나. 유튜브는 관심도 없고, 여전히 CD를 사랑했던 시절. 그때 쓴 글에서 시인과촌장의 <풍경>은 글자뿐이었다. 그래도 소리를 들을 수 있던 시절. 장순욱 변호사님의 변론에서도 소리가 들렸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빨리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