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그리 오래된 집도 아닌데, 창틀은 참 고풍스럽다.
그래도 그 창밖으로 맑은 하늘이 보이니 다행이다.
앞집 건물로 꽉 막혔다면... 너무 답답했을 테다.
이제는 하늘이 맑다.
먼지들이 다 씻겨내렸나보다.
비가 내렸으니.


꽃놀이는 내 성격에 맞지 않지만
집앞의 꽃까지 무시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두시간쯤 서 있으면
하늘이 곧 내리겠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