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앨범 (또는 ⓟ2010)

Helloween 「Unarmed: Best Of 25th Anniversary」(Steamhammer, 2010)

2009 베스트 앨범 결산은 물 건너갔고 (벌써 2010년이 한달이나 지나버렸네......)
연례행사인 2010 첫 앨범 포스트라도 늦지않게 해야겠다 싶어 서둘러 사진을 찍었다.

뉴클리어 블래스트 Nuclear Blast 레이블에서 앨범을 발표하던 헬로윈이 이번에는 보다시피 스팀해머 Steamhammer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새 앨범이지만 이전 곡을 다시 부른 베스트 앨범을 발표했다. (배급은 Sony). 첫 앨범 「Walls Of Jericho」(1985)에서 따져 25주년이다.

뭐, 이 포스트의 내용은 음악 이야기가 아니라 앨범에 찍힌 ⓟ2010이라는 글자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한마디 하면...... 헬로윈에게 필요한 건 무장해제 unarmed가 아니라 풀 메틀 재킷 full metal jacket이다.

나비 「나비 EP」(Rubysalon, 2010)

헬로윈이 해외 앨범에서 ⓟ2010을 기록한 앨범이라면 국내에서는 루비살롱 레코드에서 공개한 나비의 EP 「나비」(Rubysalon, 2010)이 첫 앨범이 되었다.
루비살롱에서 나오는 앨범의 98%는 음악 그 자체에 충실하다. (이게 98%의 만족을 뜻하지는 않는다.) 루비살롱에서 나오는 모든 앨범을 내 손에 꽉 쥐고 있지는 않지만 메롱이든 버그투성이든 음원 사이트에서라도 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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