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whit*ryder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그리 오래 전 일도 아닌, 고작 이틀 전 글에서
"다음 선물은 연필이 될 것"이라고 못박았는데

그만...
선물을 바꾸고 말았다.

핑계가 없는 건 아니다.
도너스캠프 선물보내기 이벤트 페이지에 있던 댓글 때문이다.
"그 어렵다는 미술용품이 나왔군요!"라는 내용의 댓글을 본 순간 흔들렸다.

아... 미술용품 확률이 낮은 거였구나...

그리고는 새벽에 선물보내기를 클릭했는데...
보다시피 '나올 확률이 낮다는' 미술용품이 나와버렸다.

거짓말을 해버린 양치기소년의 선물이라 부끄럽지만
그래도 앞서 보낸 크레파스와 함께
무지개를 그리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트랙백 보내려고 어느 주소로 보내야 하나 확인하다보니
배너를 클릭했을 때 미술용품이 나오는 확률이 낮은 것 뿐이지
도너스캠프 블로그의 이벤트 페이지로 직접 가서 미술용품을 선택해서 보낼 수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두가지 선물 선택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