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커버/스토리 [diary edition]

9월이에요!

라고 한 것이 엊그제같은데 (우와, 이 놀라운 관용구의 위력)
벌써 10월이 코앞으로 (다시한번 느끼는 관용구의 위력!!) 다가왔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음악감독님이 직접 왕림한 탓에 괜히 부담이 된다. 조금 까칠한 이야기를 쓰겠다고 예고했지만, 별 의미없는 이야기라 생각해서 접었다. 대신 댓글로 지적했듯, 그 글에 약간 오류가 있어서 여기에 바로잡는다.
2008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바호폰도 Bajofondo의 공연과 호드리구 레아웅 Rodrigo Leao의 공연은 각각 두 차례  열린다. 오피셜 웹사이트에 올라온 공연 스케줄을 내가 잘못 해석한 탓이다.

10월이에요!

라고 말하고는 울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마음 같아서는 2일 오전에 내려가고 싶은데 짧은 휴식시간에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 가능할지 모르겠다. 숙소를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잡고 그쪽에서 일을 보면 되려나?

주위에서 몇몇 분이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을 보러 내려간다고 또는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유는 10월 3일에 호드리구 레아웅과 함께 구스타보 산타올라야 Gustavo Santaolalla가 리드하는  바호폰도(!!!)가 출연하기 때문.

바호폰도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팀이다.
핫트랙스 매거진 2008년 9월호에 실린 구스타보 산타올라야는 인터뷰를 통해 "밴드 이름은 바호폰도 탱고 클럽이 아니라 바호폰도"라고 말했다. 이제 탱고클럽이라는 단어는 빼 주시길.

아, 울산 월드뮤직페스티벌에 바호폰도만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가장 관심이 가는 그룹이 바호폰도라 여기에 특별히 거론한 것일 뿐, 그밖의 출연진도 꼭 들어볼만하다. 빈말이 아니다.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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