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커버/스토리

Pearl Jam <The Fixer>

펄 잼 Pearl Jam이 에픽 Epic 레이블을 떠나 J 레코드로 옮긴 후 단 한 장의 앨범 「Pearl Jam」(J, 2006)을 발표하고는 드디어 독립선언을 했다.
다행히 메이저 레이블 유니버설과 배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펄 잼의 새 앨범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겠다.

새 앨범 「Backspacer」(Universal, 2009) 발매일은 2009년 9월 20일.  그런데 첫 싱글 <The Fixer>의 커버아트가 심상찮다. 아직 음악을 들어보질 못해서 곡과 관련한 코멘트는 불가능하다.
첫 싱글 커버는 심란하다. 싱글 커버들이 본 앨범 커버아트의 일부분을 따오거나 비슷한 스타일로 가는 관행을 생각해 보면 이 싱글 커버로 추축하는 본 앨범 커버아트 역시 무척 심란할 것 같다.

아, 왜 이러실까......
이럴 거면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다.
하긴...... 「Pearl Jam」도 만만치 않은 커버아트였다. 파란색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을 정도였다.

제발, 관행과 다르게 본편은 좀 아트로 만들어주길.




업데이트 09.09.10


Pearl Jam / Backspacer (2009)

펄 잼의 새 앨범 「Backspacer」의 첫 싱글 커버를 보며 경악(!)했는데, 다행히 앨범 커버아트는 예상보다는 낫다. 그렇다고 해서 멋지다고 할 수 있는 커버아트도 아니다. 아홉개의 그림 모두 앨범의 각 곡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을 게 분명하지만,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정말 썰렁하다.


노래의 의미와 밴드의 정체성과 커버아트가 각각 따로 놀고 있는 듯한 느낌. 결국 펄 잼의 새 앨범 커버아트는 단순히 아트에서 멈춘 것 같다. 그래서 커버아트 제작자의 신상정보를 캐는 일을 할 생각이 없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늘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꺼내놓지 않은 만화 커버아트 이야기할 때 다시 꺼내놓을 수는 있겠다.


어쨌든 올해 최악의 앨범 커버아트 예약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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