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커버/스토리


혹시 나는 언제나 쓰레기장에서 인생을 보는 건가?

얼마 전 쓰레기 집하장소에서 기타의 최후를 봤는데 오늘은 여름의 최후를 본다.



죽부인,

이제 여름이 갔으니, 작별해야겠소.

쓰레기 신세가 되었다고 아쉬워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소.

아주 조금이지만 연정을 품기도 했으니 말이오.



라고. 말하고는 툭 던졌겠지.

누구의 품에 안겨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죽부인을 이렇게 팽개졌다는 건 여름이 다 지나갔다는 뜻이겠다. 다행히 우리나라를 비껴간 태풍 때문에 비가 내렸고 바람도 불었다. 바람...... 이 바람은 가을 바람이다.



요즘 드라마 '화정'을 슬쩍슬쩍 보면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보고 있어서인지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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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죽부인은 조강지처 삼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렇게 내쳐지는군요. 제습제와 죽부인이라니 정말 여름의 끝이예요.
    2015.08.26 14:03 신고
    • 아! 하마선생도 있었네요^^
      어제 자는데 좀 춥더라구요. 그래서 방문을 닫았는데 모기들이 어찌나 난리를 치는지 어휴...... 이놈들도 마지막 발악인가 생각해보면 요즘에는 겨울에도 모기가 날아다니니까 그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더위가 좀 누그러져서 다행이에요^^ 곧 추워지겠지만, 그건 또 그때 고민해볼 문제니까요.
      2015.08.26 14:21 신고